수현이 이야기
고사리 꺾으러..
수현e
2012. 5. 3. 23:40
지리산 중산리 계곡
산에 오르기전 점심먹으려고 자리를 편곳에 꽃이 너무 아름답다
아마도 버찌가 열리는 벚나무 인것 같다
친구가 싸온 점심을 막걸리와 먹고..ㅎ
산에 올랐다
햐~~고사리..
여기도 저기도 고사리가 천지다
온 산이 고사리다
지난해 피었다 진 고사리의 누런 대 사이로 뽀죽뽀죽 올라온 고사리
친구들은 열심히 꺾고 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깊은 산중이다
산을 제법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낮은 언덕 같다
잠깐 고사리 꺾고 다시 산을 내려 왔다
김치에 동동주 한잔
잠깐 꺾은 고사리
친구는 나보다 3배는 더 꺾은것 같다
ㅎㅎㅎ친구다
화주? ㅎㅎ
고사리는 조금밖에 못 꺾었지만 얼마나 웃고 보낸 하루였는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