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의 나들이

통영 장사도

수현e 2017. 3. 6. 08:24


 


 

 3월 5일 거제 가배항입니다  

장사도 유람선 승선료가 대인 16,000원 해상공원 입장료가 10,000원입니다


11시반쯤 거제 가배항에 도착했는데 관광버스가 많이와서 2시 배를 못타고 3시배를 타라고 하시네요


         

      돌아나와 조용한곳에 자리깔고 점심을 먹습니다

      상추, 깻잎, 풋고추, 마늘을 준비해서 씻어 통에넣어 냉장고에 두고 깜빡하고 그냥왔습니다 ㅠㅠ


점심먹고 시간이 남아 쑥도 캣습니다 따뜻한 거제 바다 해풍맞고 커서 그런지 쑥이 엄청 큽니다


 쑥도 많이캐고 시간도 2시반이네요

가배 유람선타는곳에왔습니다 2시배로 장사도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시 마지막 배를 타러갑니다



천천히 가는 유람선이 약 20분쯤되니 장사도에 도착입니다

거제에서 배를 타서 거제 장사도인줄 알았습니다  주소를 보니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로 되어있네요


 넓게 닦은 오르막길입니다

수국 필때오면 참 좋을것 같네요


 돌아보니 우리를 내려준 배가 아직도 머물고있네요


 오르막길을 한참 오르다 돌아봅니다


이젠 섬 정상인가 봅니다

작은 구멍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한개씩 사먹고 장사도분교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인어아줌마랑 ㅎㅎ


장사도분교 입구입니다

예전에는 14채의 민가와 80명의 주민이 살고있었다 하네요

장사도는 멀리서보면 섬이 누에를 닮아 잠사도 또는 니비(누에의 경상도사투리)섬이라고 했었다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 장사도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운동장에 들어서니 온통 분재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운동장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니 교실이 보입니다

교무실도 없는 딱 교실 한칸이 학교 전부입니다

책걸상이 아직있어 아이들이 수업하는장면을 떠올리게합니다

교실옆 나무위엔 수업시간을 알리는 작은 종이 매달려있구요


수현이 어릴적에도 말타기 놀이를 했었습니다 그때생각에 아이들 등에 한번 올라 타 봅니다


    

    장사도 분교옆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구름다리 건너 계단을 올라 첫코스인데 그냥 턴 해서 돌아옵니다


    


식물원인가 봅니다







식물원을 지나 "섬아기 집"이네요




어릴적 시골에 살던생각이 납니다 ㅎㅎ

밤에 자다 밖에나와 볼일 볼때 무서워서 자는 동생들 추운것도 생각 안하고

문을 조금 열어놓고 볼일보던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짓게 만드는 요강입니다


동백과 어울어져 쉬어갈수있는 넓은 광장이 보입니다




    



      


장사도에 수혀니를 꼭 닮은 친구가 있네요 ㅋ



공연을 할수있는 무대와 객석이 있네요



    


작은 교회도 있고 커피숍, 식당도있습니다


장사도 일주 구경 거의 다했나봅니다



    


    


      마지막 배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파도를 일으키며 가배항으로 향하는 유람선이 신나게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