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 합천댐
한국 수자원공사 합천댐
설 제수용 준비 고기를 사기위해 삼가로 왔다
불고기거리 와 산적거리, 국거리를 사고 합천댐으로 향했다
예전에 몇번 와본곳이지만 그래도 길을 잃어 몇번 헤메었다 ㅋㅋ
규모는 작지만 멋진 겨울풍광이다
물이 흘러 내리는 댐을 찍기위해 잠시 2차선 도로에 차를 멈추엇다
다행히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그동안 지나가는 차가 없기에 ... ㅎㅎ
합천호
길옆에는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바람에 날라가 버릴것 같은 추위에도 도로확장 공사를 하고있었다
여기를 찍기위해 차에서 내렸드니.. 어휴~~80키로가 날라갈뻔했다 ㅋㅋㅋ
조용하고 너무 깨끗하다
여름이나 가을쯤에 오면 경치가 좋을거 같다
진주 남강댐에 비해선 규모는 작지만 합천댐만의 매력이 있는것 같다
합천댐 물 문화관
날씨가 너무 추워 차에서 내리기 싫었다
그냥 차 안에서 창문 내리고..찰칵~!! ㅎㅎㅎ
겨울 호수는 너무 썰렁하다
합천댐근처엔 빙어무침과 빙어 튀김이 유명하다
맑은 합천호에서 나오는 빙어는 겨울철 별미로 널리 알려져있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저렇게 많이 흘러 내리던 물도 그대로 꽁꽁얼어 대형 고드름이 되어 있고
바람이 엄청불어 밖에 나간 내가 동상이 되어 버릴것만 같은 날씨였다
내가 고딩2때 아버님따라 합천 봉산(봉산중학교)에 우리식구 이사온적있다
부산에서 학교다니던 나는 방학때 집에오면 여기 경치가 그럴수 없이 좋았다
계곡물이 흘러넘치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그런.. 지금생각하면 정말 오지였다
그런곳이 지금은 여기 이 합천호에 잠겨있다
겨울방학때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랑 합천해인사 갔을때
눈이 와서 얼어버린 해인사길을 둘이서 헤메고 다니던 철없을때의 추억........
봉산에서 1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때의 추억은 잊을수가 없다
잠시 지나간 추억을 생각하다 황매산쪽으로 차를 돌리니
여기서는 눈의 흔적을 볼수있었다
진주에도 첫눈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
한적한 시골길은 다니는 사람도 없다. 너무 추워서 일까?
갈때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세차했는데...
요즘 구제역 예방때문에.. 도로아미 타불 되어 버렸다 ㅜㅜ
2011년1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