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의 나들이

고구마꽃을 보셨나요?

수현e 2011. 9. 28. 08:54

 

 

 

동생을 만나러간 의령

조금만 기달려 달라는 동생의 전화를 받고 한쪽옆 차를 주차 시키고 바라본 들녘입니다

 

 

한가로운 시골

연이 한창 물오른 시기인것 같습니다. 연잎이 싱싱 합니다.

 

 

들판엔 벼가 고기숙일 준비도 하고 있구요

 

 

배 과수원엔 따지 못한 배가 몇개 달려 있습니다

 

 

 

조롱박도 달려 있습니다

한개 점찍어 놨습니다 ㅋㅋ..조늠을 얻어다 반 갈라 끓는물에 푹 삶아 바가지를 만들 겁니다

 

 

 

 

 

논둑엔 콩이 조롱조롱 달려있습니다

완전히 여물지 않는 이때 따서 삶아 까먹으면 영양 만점인 간식거리 입니다

 

 

 

이건.. 팥인가 봅니다

 

 

생일때 밥에 넣어서 먹는 붉은팥

 

 

고구마꽃 입니다 

 

 

몇십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다는 고구마꽃을 수현이도 처음 봅니다

 고구마 꽃이 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구마 잎에는 손가락보다 굵은 벌레가 붙어 있습니다

 

 

나팔꽃 처럼 피어있는 고구마꽃이 너무 이쁘네요

 

 

피마자

어린잎은 따서 나물도 무쳐먹고 쌈도싸먹습니다

 

 

달개비

당뇨병엔 특효약이라고 하네요

 

 

 

  어디서 방아개비 한마리 날라 왔습니다

긴 다리를 잡으니 콩닥콩닥 방아를 잘 찧습니다 ㅎㅎ

 

 

 

요건 약초인데.. 무슨약초인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자연에 빠져 정신없이 헤메고 다니는데

동생 한테 전화가 옵니다

"누나..지금 어딧어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