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의 나들이

문산 허수아비 축제

수현e 2013. 10. 6. 10:12

 

 

 

 

연이랑 다녀온 문산 허수아비 축제장 입니다

새로운 모습에 눈길도 끌었지만 지난해 보다 못한것 같아 다소 서운함이 앞서는것 같습니다

 

 

여주가 조롱조롱 달려 있습니다

 

장승 허수아비들이 멋진 포즈로 ...

 

그네뛰는 두 허수아가씨.. 밤이면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답게 보일것 같습니다

 

축제 장터

 

맨드라미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처음 느꼈습니다

 

요런 물레방아도 처음이구용 ㅎ

 

허수아비 축제 박터널

 

엄마와 아기가 예쁘게 인증샷

 

박넝쿨아래 금붕어도 예쁘네요

 

 

40Kg짜리 동아호박 하나면 몇명이 먹을수 있을지? ...어마어마 합니다

 

 

 

캬~~호박같은 수혀뉘~ ㅎㅎ

 

農者는 天下之 大本地

풍년이라 허씨들의 강강술래가 한창이네요

 

 

 

허수아비만 보면 생각 나는게 있습니다

수혀뉘6살때 시골학교 사택에 살은적 있는데 8월 대보름날 저녁이라 들었습니다

한밤중 운동장 교단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문을 열고 내다보고

너무 놀라 울은적 있습니다

교단위에서 허수아비가 소리지르고 있었어요 "어버버버.....어버버버....."

누가 장난친 거래요 허수아비 세워놓고 숨어서 소리내었다고..  암튼 교단위의 허수아비를 본 기억이 나서

쟈들만 보면 그생각이 나네요

 

들판엔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연이가 머루라고 하네요

 

 

 

다리가 멋있네용 ㅎㅎ

 

 

 

 

다수확의 통일벼를 심던때가 엊거제 같은데

이젠 이 넓은 논에 코스모스를 심어 눈을 호강하게 하고 있네요  세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아침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노래를 들으며 눈을뜨던

어려운 시절도 있었는데......

 

 

코스모스가 수현이 키보다 큽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실버 카메라맨들

 

 

 

쟈들은 논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그림같은 아름다움에 차를 멈추고 폰카 셔트를 눌러 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걸음도 뜸하네요

 

 

 

코스모스 향기에 취하고 허씨들의 모습에 반해버린 친구와의 오후시간

가슴 가득 행복 담고 집으로 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