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랑 희야가 점심 먹자한다 희야가 요즘 일이 없어 심심한가보다 ㅎㅎ
보배를 태워 대곡 삼거리에서 물메기탕으로 점심을 먹는데 희야가 산돼지 쓸개를 가져왔다
식당에서 물통에 넣어 술을 부어 쓸개즙을 우려낸다
두잔 먹었는데 두빙묵은것 같이 확 달아 올라 내 코에서 술냄시가 팍팍난다 ㅠ
흐미~~ 음주 운전 해야긋네..
점심먹고 희야네집 에서 보이차를 먹고있는중이다
보배랑 집구경 한바퀴 하고..
쟁기.. 소 등에 얹어 뾰족한 끝을잡고 밀어주면 밭을 갈던 쟁기이다
어릴때 시골서 보던 추억어린 엣 물건이다
오잉? 희야랑 보배가 작은방에서 멧돼지 불고기로 술판을 벌린다 집에 빨리 가야 되는디...
어느새 시간은 저녁때가 되었다
희야가 퍼뜩 신랑 밥차려주고 작은방으로 온다
신랑이 준다고 돼지 쓸개 큰늠으로 하나더 가져와서 댓병술 두병을 부었다
빨리 우러 나라고 수혀니가 가위로 자르는중...ㅎ
요게 돼지 이빨로 맹근 차 키라 한다
산돼지 이빨에 18금으로 고리를 만들었다 하는데 참 예쁘다
본래는 이렇게 생겼다 한다. 갈아내고 닦고 코팅해서 위에처럼 예쁘게 만든다고..
멧돼지 쓸개술 보배랑 셋이서 나눠 가지고.. 보배 내려주고 집에오니 밤 9시가 넘었다
ㅡ1월 18일 수현이의 일기 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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