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 이야기

검불 태우다 낸 산불

수현e 2017. 2. 21. 22:02


 2017년 2월 18일 바람부는 토요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밭에가서 돼지감자를 좀 캐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먼저온 옆 텃밭아저씨가 검불 태우다 불을 냈나 봅니다 ㅠㅠ 


 바람이 부니 순식간에 불이 번지네요


 2급 소방안전관리자 수현이도 같이 불을 껏지만 역부족입니다 ㅎㅎ


 때마침  지나던 산불감시원이 물통의 물을 길어다 불을끄고 했지만 바람이 쎄게부는 탓에 역시 불은 계속 번집니다


 119 소방차 도착입니다


 

 

 

 시원하게 불을 끄시네요


 

 


불을 완전히 끄고 소방차는 갔지만 소방대원들은 가시지 않고 계십니다


불을 다 껏는데 다시 한쪽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

남아계시던 소방대원 두분이 얼른 삽으로 땅을파서 뒤집어 완전히 불씨를 제거했습니다


돼지감자 캐다 혼쭐난 옆 텃밭 아저씨

엄청 캐논 돼지감자 한포대만 담아가고 나머진 수현이 가져가라고 하고 밭을 내려 갔습니다




온통 돼지감자 대로 검불투성이 밭이 시원하게 탔네요 ㅋㅋ


자두 나무의 꽃이 봉우리를 맺었습니다


그 옆에 매화는 활짝 피었네요








조심조심 불조심.. 불조심 합시다




어쨌거나 시원하게 태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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