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6일 일기예보 듣지않고 제주 가파도 낚시 갔다가
가파도는 못들어가고 3박4일을 모슬포 민박집에서 눈보라치고 바람부는 바닷가만 바라보며 애를 태웠다
30일.. 약간의 눈보라가 걷히고 잠시 눈이 멈추자
산방굴사를 찾았다
온통 절벽으로 이루어진 395m의 산방산 중턱에
영주10경의 하나인 산방굴사가 있다
산방산의 서남쪽 중턱에있는 이 굴에는 사시사철 굴 한복판에서 맑은물이떨어지고 있다
굴밖 노송사이로 보이는 바다 멀리에는 형제섬,가파도, 마라도가 있다
왼쪽은 산방굴사를 오르는 계단이고
오른쪽은 용머리 해안이다
계단을 오르니 추운날씨였지만 땀이 났다
산방굴사 입구다
여기서 내려다 보니 용이 머리를 틀고 바다로 들어 가는 모습을한 용머리 해안과
복원해 놓은 하멜상선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면 송악산과 우리가 묵는 모슬포 민박집이 보인다
아쉬워 바람부는 송악산 갯바위 위에서 낚싯대 몇번 던져봤지만 고기가 입질하지 않는다
다른일행들은 날씨가 걷히면 낚시를 하고 온다고 제주도에 남고
31일, 난 새해가 오기전에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혼자 부산행 제주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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