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산을 돌고 돌아
정승골끝까지갔지만 내가 생각한 오지는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산이깊어 김장을 빨리한다는 아주머니 한분이
절인 배추를 손보고 계셨습니다
가는길에 펜션들이 줄줄이 잇어서
오지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선인장이 많이심어진 한 담장입구에
솔잎 식초라고 내어놓고파는 아주머니 한분을 만나
솔잎식초 두병을사고
옆집에서 방금 따온 얼음골사과를 한박스 사가지고
우리는 갔던길을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밀양얼음골 구경 잘 하고왔습니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 남명에서 1년 살았는데
그때의 남명은 아주아주 오지였는데 그리고 얼음골은
남명에서 내려 산을 타고 얼음골 까지 걸어서 가야만 했던
말그대로 산골오지였습니다
지금은 그 얼음골 오지에 호텔도 있네요 ㅎㅎ
암튼 얼음골로 석남사로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2008년11월 적은글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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