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부실 비오는 오후..
토종닭 3마리 삶는다고 오라는 후배집
친구랑 둘이서 찾아간곳은 산속 농가집이다
판넬로 지은집이지만 안은깨끗하고 시원했다 에어컨이 시원한 집에서 토종닭...ㅎ
아침 늦게먹어 별 안먹고싶엇는데 ...어라~ 너무 맛있었다 ㅋㅋ
순식간 3마리가.............ㅋㅋ
뼈만 남앗다 3마리라해도 토종이라 그런지 별로 크지 않았다 그게 다 큰거라 햇다
보통 중닭만 한게........맛은 일품이었다
들어갈때 짖어쌋트만 ..
참네~ 옆에가도 모르네
깊은잠에 빠졌나 보다 ㅋㅋㅋㅋ
집옆 사방은 깊은 숲이다
대나무, 밤나무,여기에 장뇌삼도 있다고 했다
약초선샘님들과 오면 약초가 제법 있을법 하다. 그런데 집 주인이 없을땐 개를 풀어 놓는다했다. 크ㅡㅡㅡㅡㅡ
밤나무엔 밤이 주렁주렁.....친구가 가을에 밤 주우러 오자고 했다
죠 밑에 텃밭이 있었다
친구가 방울 토마토 따러 가자했다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고추, 호박잎, 박, 깻잎.....한봉지 가득따서 올라오니
흐미ㅡㅡㅡㅡ그늠의 모기가 얼마나 물어땟는징...
온 만신 팔,다리 성한데가 한군데도 엄따.................ㅠㅠ
ㅋㅋ 인제 일났남? ㅎㅎㅎㅎㅎㅎㅎ
닭삶은물에 후배가 죽 끓이고 잇다
다됐다고 죽 먹으러 오라네...........
저 많은걸 다 먹을수 있을까??
근디..........
개 줄것 하나 안남기고 죽을 다~먹었다 ㅋㅋㅋ
맛난 토종닭먹고 모기 한테 다 줘 버렸으니.....흐흐흐....
그래도 바람쐬고 비도 맞고 친구랑 이야기도 할수있는게 얼마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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