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 이야기

선재네 집 공개

수현e 2011. 4. 14. 09:49

 

                                                                    선학산 입구

                               등산객들이 자주 다니는 길 입구에 민요 반야월씨 대궐같은 집이 있습니다

 

딩동~♬ 

오늘은  낮이라  집밖을 찍을수 있네요잉

 

이런집엔  무인경비 시스템이 설치돼 있을거라 생각했는디.. ㅎㅎ

 

산기슭이라  대문열고 들어가면 쌓인돌들이  코앞에 닫는듯 하공..

 

 

기와담이  멋을 한층 더해 주지라잉

 

흠마"  반야랑 녹수가 계시네용

 

녹수, 손녀 손잡고 오딜가시남유?

 

땡그랑..땡그랑....

처마끝엔  풍경도 달려 있찌라잉

 

선재..

접심먹고 남은 생선뼈다귀 갖다줬더니  너무 좋아

물어 버릴려구 하네요잉~  흐미ㅡ징해붕거....

 

내년 월동준비로 패치카용 장작이 보기좋게 쌓여,  한옥의 운치를 한층 더해 불지라∼

 

에공..수현이 눈엔 좋아 보이기만한 수석은 축담 한귀퉁이서 천대받고..

 

언덕배기 밭엔,  햇살이 따스합니다용

 

몇일전  왕초 장닭은 요늠들을 귀찮게 한다고

남의집으로 쫓겨났찌라 ㅎㅎㅎ

 

요거 요거.... 두릅 아닝감유?   크~~

 

매화나무 한구루와  낮에먹은  머구잎, 쑥이 탐스럽 십니더..

 

지난여름 여기서 괴기 꾸바 묵던생각에 입안에 군침이...ㅋㅋㅋㅋ

 

후~~~~~

산기슭 맑은공기.... 

크게 심호흡 함 해보공...

 

모르는 사람들은 절집이라고...ㅋㅋ

옛날같으면 대궐같은 집 이라고 했을건뎅..

우쨋거나

코딱지만한  아파트에사는  수현이로서는 500평 대궐집이 부럽기만 합니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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