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2월 초하루
몇일전 해인사 가자는 동숙언니의말을 깜빡 잊고
아침에 다시 잠자리로 파고드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동숙이 언니가 절에가자 하드라며??"
"맞따 맞따...에긍 깜빡했네....ㅎㅎ"
얼릉 세수하고 친구 데리고 동숙 언니집으로 갔습니다
겁나게 운전 잘 하는 동숙언니 차 타고 합천으로
출바~~알~~!!
삼가로 고령으로.....드디어 눈이 녹지 않은 가야산이 보입니다
대장경 천년 세계 문화 축전
지난 9월23일 개막한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 축전이45일간
대 장정을 마친곳이지만 수현이는 오늘 처음 봅니다
해인사로 향해 계속 오르다 보니 내려오는물이 추운날씨때문에 꽁꽁 얼어
고드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몇년만에 와 보는 해인사
먼저 입장료가 주차비 포함 3명이 13,000원 입니다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한참걸어가니 해인사 입구가 먼저 올때 보다 변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불어 날씨가 엄청 춥습니다
모자쓰고 목도리 두르고 장갑끼고 입까지 마후라로 칭칭 동여맸습니다
금년들어 이렇게 추운 날은 처음입니다
저 안내표지판이 없었다면 아마 입구를 찾기 힘들었을 겁니다
여기서 약 20분을 걸어야 해인사라고 합니다
올해 진주에서는 보지 못한 눈을 여기서 처음 구경 합니다
그냥 길따라 쭈욱 올라갔드니.. 헉!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네요
에잉~~길을 잘못들어 유턴~..ㅎㅎ
해인사 올라가는 길 계곡물도 꽁꽁 얼어 있습니다
조릿대가 지천 입니다
친구가 빨리 오라고.... ㅋㅋ
사진찍는 수현이는 손가락이 꽁꽁 얼어 버릴것 같은데...
가야산 해인사
해인사는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팔만 대장경을 모신 사찰 입니다
천년이 넘은 고목이 해인사의 역사를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봉황문
해탈문
구광루
보경당
구광루
사운당
종각
대적광전, 정중삼층석탑
장경판전
팔만대장경을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명부전
올라갈때 그렇게 날씨 차갑고 바람불더니
사찰로 들어서자 바람이 없고 많이 추운것을 못 느끼겠네요
바람이 법보종찰 해인사를 피해 지나가나 봅니다
종각
해인사 비림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해서 20여기의 공덕비를 안치한곳
대종사 사리탑과 행적비
퇴옹당 성철 대종사 사리탑
성보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해인사를 내려왔습니다
앗~ 따메..
동숙언니 운전 솜씨에 옆에 앉은 사람
다리에 힘이 팍팍 주어 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