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의 텃밭 이야기

수현이의 고추 농사

수현e 2013. 8. 11. 23:20

 

 

지난 5월10일

사다 놓은 고추 모종 110포기를 밭에 심으려고 갔다가 다 못심어 50포기 남주고

60포기만 심었습니다

 

이렇게 수현이의 힘든 고추 농사 작업은 계속 됩니다

 

5월21일 정촌 지인의 집뒤 대나무 밭에 가서 대나무를 잘라다 고추대를 세워줬어요 ㅎ

 

 

 

6월18일은 대나무에 고추나무를 넘어지지 않게 묶어주고 노끈으로 감싸줬구요

 

 

 

6월18일 첫 고추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제법 자리 잡고 크기 시작 하네요

 

 

 

고추가 조롱조롱 열렸습니다    너무 대견스럽네요 ㅎㅎㅎ

 

 

뒷줄 보배네 고추는 한 열흘 먼저 심었다고 색깔도 짙고 고추도 많이 열립니다

 

 

따서 찍어 먹으니 맵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풋고추 따다가 이웃에도 갈라먹고.. ㅎㅎ 농사지어 갈라 먹을게 있으니 기분도 좋습니다

 

7월18일, 하나씩 고추가 익어 갑니다

 

 그런데, 가운데 쪽에는 익은 고추가 하나도 없습니다 ㅠ

 

한쪽 갓줄에는 붉은 고추가 많이 달렸네요

 

옆줄에 땡초도 붉은 고추가 조롱 조롱 달려 있습니다

 

8월6일 따러 갔드니 역시 가운데줄 고추는 익은게 몇개 없네요 ㅠ

 

 비가 얼마나 안왔는지 한낮에 올라가니 고추뿐만 아니라 모든작물이 힘이 하나도 없다

 

 

약을 안치니 고추보다 벌레가 더 큽니다

 

날씨가 별로라 고추 말리려고 건조기 꺼내어 코드 꼽는데

번쩍 하드니 휴즈 나갔나 봅니다

으앙 ㅡㅡㅡ

건조기 고장나 베란다에 말리니 고추가 물러 썪어 버리네요 ㅜ 그래서 아파트 옥상으로....

 

따온 고추는 깨끗이 씻어 말립니다

 

완전 태양초 고추 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 옥상에 말리니 몇일만에 다 말라 버립니다

아파트 옥상 바닥이 너무 뜨거워 고추가 익어 버려 희나리도 생기네요 ㅠ

 .

.

 

 

내일부터 비온다니 고추 말리기가 걱정 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베란다 빨래걸이에 이렇게 실에 꿰어 걸어 놨습니다

 

 

 

 

맑은 날씨엔 베란다 밖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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