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침 먹고 목욕탕엘 갔다가 목욕탕 입구에서 차 열쇠를 두고 문을 잠궈버렸다
비를 맞고 집에가서 예비열쇠를 가져가서 열었다
목욕비가 고새 올라있었다
오후에 친구랑 원지에 오랫만에 고기먹으러갔다
유명한 한빈 식육식당이다
주차장 앞 언덕에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
잠시 비를 맞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니 친구가 사진사 같다고 했다 ㅋㅋㅋ
집뒤, 자연조경이다
한참을 정신없이 보다 비가 많이와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일까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항상 손님이 바글거리는 식당인데...
우리가 들어서자말자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
소고기 등심에 국수까징...
맛나게 먹고 대평쪽으로 진양호 한바퀴 돌기시작했다
여기도 수자원 공사건물이다
길 건너엔 공원이...
진양호를 한바퀴 빙 돌아서 수자원 공원에 왔다
커피 한잔 먹고나니 사방이 어두워져왔다
금새 온사방이 불빛이.....
사방에 있는 나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됐다
부슬부슬 비가오는 저녁이면 파전에 막걸리 딱 한잔 생각이 난다 ㅎㅎㅎ
망경동을 지나는데 새로생긴 술집이 보였다 ㅎㅎ
보스 소주방 ...
안주는 배가불러 과메기 적은걸로 시켰다
맛이 깔끔하니 괜찮았다
ㅎㅎ...............
연탄 난로에 ..ㅎ
옛날 70년대 연탄 때던때가 생각이 났다
2010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