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일 누워 있었드니 좀이 쑤셨다
친구에게 전화가와서 망경산으로 가자고했다
망경 초등학교 입구에서 만나 둘은 산으로 올랐다
모처럼만의 산행이라 많이 힘들었다 ㅋㅋ
동네 뒷산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이 다닌다
오늘같이 추운날ㅎㅎ.. 바람도 무척 분다
산꼭대기에 산불 감시 초소가 보인다
방송국 송신소도 있고...........
산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신안동이다
소나무에 솔방울이 조롱조롱..
꼭대기 정상에 운동시설이 갖추어져있다
한 6개월 전부터 혼자 산다는 집토끼는
이산을 찾는 사람들의 유일한 귀염둥이라 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올라올때마다 풀을 뜯어다 준단다
강 건너 저쪽은 평거동이다
요즘 대형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나동쪽인데..
저기에 저리멋진 아파트가 생길줄이야.......
배가 많이 고팟나 보다
제법 많은풀을 벌써 다먹었다
한6개월전 어떤 꼬마가 조그만 토끼를 한마리 안고와서
놓쳐버리고 못찾아 그냥갔다는
어떤 아저씨 말씀이 정말인지...?
암튼 그 무렵부터 여기에 혼자산다는 토끼....
이제 많이 컷다는 말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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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