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맛있는 점심도 먹고
기분도 알딸딸 하니 황매산으로 가는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푸른산과 맑은공기가 그럴수 없이 좋아 밖에만 나오면 행복합니다
늙은 이팝나무도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군데 군데 황매산 철쭉제에 오신것을 환영한다는 글이 보입니다
지난 겨울 바짝마른풀들이 이젠 온통 푸른세상으로 만들어 졌네요
노란 유채꽃도 아름다움의 한몫을 하고있습니다
바위산에도 틈만 있으면 나무와 풀이 자라 멋을 더 합니다
벌써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고 있네요
꽃이 다 피었으면 황매산이 너무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산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입니다
수현이..가까이 살아도 여기 철쭉제에 처음와 보는 촌늠입니다 ㅎㅎ
옛날엔 여기가 다 목장이었다고 하네요
친구의 웃음이 너무 해맑고 이쁩니다
산에서본 행사장과 주차장 입니다
철쭉이 다 피지를 못했네요
꽃봉오리가 피기도 전에 시들어 버렸습니다
몇일전 차가운 밤바람에 어지러워 꽃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나 봅니다
산행을 마친 아줌마들의 쑥뜯기 대회가 있나?
열심히 쑥을 뜯고있네요
꽃이 다 피지를 않아도 이렇게 예쁜데
만개했으면 얼마나 이쁠까?....
꽃보다 더 이쁜 아짐씨...
산을 넘어가면 영화촬영장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영화 촬영 셋트장까지 돌아서 차로 가기로 했습니다
싱그런 숲이 너무 좋습니다
가던곳을 다시 내려와 산청쪽으로 갑니다
맑은공기, 푸른하늘, 숲, 바람, 물, 새소리....
조금 가다보니까 황매산 청소년 수련장이 나옵니다
다음 길에서 계속 산으로 올라가면 황매산 800고지 영화 촬영장이 나옵니다
입구부터 허름합니다
7~8년전 몇번 왔을땐 깨끗하게 잘 가꾸어져 있었는데..
으시시 합니다 ~~~
이렇게 좋은곳을 왜 방치해 두었을까??
폐허가된 촬영지를 보기 위해서 그래도 사람들은 많이 오나 봅니다
마당가운데 풀이 없는걸 보니....
우물도 삭아 내릴것 같습니다
숨기고 싶은곳이 있어서 오른쪽엔 모자이크처리 했습니다
, 썩은 동아줄 같아서 타고 올라가고 싶은걸 포기했습니다
뽀얗게 먼지앉은 옛날 농사도구 설명이 있네요
그냥 사진에는 멋있게 보이네요 ㅎ
산청군에서 보수해서 예전처럼 멋진모습으로
돌려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단적비연수
천군
주몽
바람의 나라
태왕사신기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 입니다
황매산 정상입니다
황매산 800고지 신촌식당에서
파전에 동동주 한잔 시켰습니다
나온건 파전이 아니고 산나물전 입니다
취나물, 배추나물, 돌나물... 모두가 산에서 나는 먹거리들 입니다
돌나물 물김치에 된장 찌개넣고 팍팍 비벼먹었음..ㅋㅋ
삼가에서 먹은 쇠고기가 다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입맛을 다셨습니다 ㅎ
아까운 동동주와 산나물전도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산속에 있습니다. 산고양이? ㅎㅎ
오늘하루 즐거움가득 안고 황매산을 내려옵니다
'수현이의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왕지 낚시 (0) | 2011.05.26 |
---|---|
허당님의 부산번개 (0) | 2011.05.20 |
대구 우방렌드 (0) | 2011.05.11 |
산청약초골 한방축제 (0) | 2011.05.09 |
경기도 양평 용문사 (0) | 2011.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