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모여 권이네 매실농장에 매실따러 갔다
올해는 매실따서 매실효소도 담고 매실절임도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실농장 가는길에핀 하고초
보라색 꽃이 피는 하고초는 고혈압, 폐결핵, 갑상선, 편도선, 간염에 효험있다고 한다
또 하고초는 5~6월까지 꽃피고 여름이면 시든다고 하여
하고초라 한다
하고초(꿀풀) 꽃잎을따서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다고하여
권이가 꽃잎을 따고있다
구찌뽕, 와송, 느릅나무, 하고초
4대 항암약초중 하나인 하고초는 채취하여 효소로도 만든다
여기는 본래 친구네 매실농장인데
농사 지을사람이 없어
몇년째 묵혀놓고있어 가끔씩 약 안친 무공해 매실을 따러
친구와 오기도 한다
주인이 농사를 안지으니 동네 사람들 다 따가는지 매실이 없다
있어도 풀이 우거져 들어갈수도 없다
뽕잎도 약을 안치니 병을해서 열매를 따 먹을수도 없다
한나무에 열린 매실을 친구들이 나를 위해 따 주었다
한5키로쯤 되었다
충분히 효소와 절임을 할수있을것 같다
산을 내려와 다른친구 들은 집으로 가고
시간이 많이 남아 권이랑 둘이 칠면초 캐러가자고 사천으로 갔다
지난번에도 왔지만 체험학습장 부잔교위를 걸어보지 못했다
물렁 물렁 푹신푹신한 부잔교위를 기분좋게 걸어도 보고
앉아 쉬어도 보고...ㅎㅎ
저기 저분들은 생태계 연구를 하는지 ..ㅎㅎ
아까부터 계속 저 자세로만 몇십분을 있다
수많은 달랑게들이 달랑달랑 다니다 구멍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
또 기어 나오고...
조그만 달랑게..
"나가도 될까?? ............나갈까 말까???"
제법 큰늠이 한마리 잡혔다ㅋ
어라 여기도...
달랑게 구멍엔 들어갈수 없을정도로 제법 큰 늠이다
어"~!
여긴 더 큰늠이다 캬캬...
집게발이 크다고 칼끝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뎀벼 뎀벼..
나한테 이길 자신 있으면 덤비라구.."
"자자 비겁하게 칼끝으로 글지말구
정정 당당히 맞짱뜨자구...."
친구는 칠면초 채취에 정신 없지만
난, 게들과 장난이 더 재미 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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