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초

 

 

 몇일전 친구랑 뜯어온 칠면초 입니다

 

 

우리가 뜯으러간 그날  그 동네 아주머니께서도

함초라면서 칠면초를 뜯고 계셨습니다

 "아줌마 이걸 뭐할려고 뜯어 가셔요?" 물었드니..

"함초 이거 된장넣고 나물 무쳐먹으면 맛있어요" 하신다

"아~ 무쳐도 먹는구나 ㅎㅎㅎ"

 

 

칠면초 밑에는 고동도 많습니다

 

 

칠면초 밑에 있는고동은  같은 고동이라도 일반 고동보다 크기가 좀더 큽니다

 

 

바닷가에서 뜯어온 칠면초 입니다

 

 

칠면초를 끓는물에 데쳐서  물에 담구었어요

 

 

데친걸 씻어서 건진 칠면초

 

 

꼭 톳나물 같기도 하고 돌나물 같기도 하네요

 

 

데친 칠면초를 멸치 액젓넣고, 고춧가루, 깨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조금넣고 무쳤드니

아삭 아삭하고 정말 맛있어요

 

 

 

 

남은것은 말리기로 했습니다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도 좋겠지만  나는 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어요

 

 

많은것을 한꺼번에 말릴데가 없어서 입니다

 

 

건조기에는 전잎도 생기지 않고 빨리 말릴수 있어 좋은것 같네요

 

 

다른것과는 달라 건조기에서도 칠면초는 빨리 마르는 편입니다

 

 

바짝 마른 칠면초 입니다

 

 

이렇게 바짝마른 칠면초는 만지면  바스라 집니다

 

양이적으면 집에서 갈아도 되지만

양이 많으면 방앗간에가서 분말로 만들어 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거라

그냥 그대로 아침에 야쿠르트에 타서 먹거나  미숫가루에 타서 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칠면초는 많은 미네랄도 함유 되어있고

변비, 비만, 고혈압,해열, 소화불량, 적취, 결핵성 림프염등에 효험이 있고

아침에 먹으면 숙변이 제거되어 배 나온 사람은 뱃살이 빠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