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중에
우연히 순천만을 보고 무척 가고싶어..
오늘 순천으로 달렸습니다
전남 순천시 대대동 162~2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어디로 갈지 몰라 맨처음 온 곳입니다
대골동네 체험마당이라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없네요
저기가 생태공원 매표소 입구네요
생태공원을 한바퀴도는 체험 열차도 매진되었고 체험선도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쩔수없이 걸어가야겠습니다
입구에 모자와 물이 필수라고 적혀있네요
1964년 김승옥의 "무진기행"의 무대
그래서 탐사 산책로를 넘어가는 다리가 무진교랍니다.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며 꿈꾸는 무대
농게, 칠게, 방게, 갈게, 칠면초, 퉁퉁마디, 나문재, 모세갈, 갈대, 좀보리사초, 짱뚱어,
붉은 접시조개, 가무락조개, 민물도요, 혹부리 오리, 검은머리갈매기.
흑두루미, 기수우렁, 갯지렁이 등 8,000년 갯펄습지의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여행해 보시지요.
물빠진 늪에는 게와 짱뚱어새끼가 많이 보입니다
요게는 농게라고 하지요
강하구 연안, 펄 갯벌지역에 많이 사는 이 농게는 암컷의 집게 다리는 작고 대칭이지만,
수컷은 한쪽 집게발이 크고 붉은 색깔이띱니다
집게발이 길고 숟가락 모양은 갯벌에서 먹이를 긁어 먹기에 알맞답니다
수컷은 집게 다리를 아래 위로 오르내리는 습성이 있답니다
요늠은 짱뚱어 새끼랍니다
용산 전망대 가는 입구 입니다 유모차도 올라갈수 있다네요
여기서 부터는 화장실이 없답니다ㅎ
아주큰 바위벽에 흙이 조금있는위에 나무가 자랍니다
보조 전망대 입니다
순천만을 훤히 내려다 볼수있는 용산 전망대 입니다
지하2층까지 있네요
칠면초와 푸른갈대의 환상적인 어울림 입니다
아쉽다면, 군데군데 보이는 논이 갈대밭이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물이 많이빠져 갯벌이 훤이 드러 났습니다
용산 전망대 지하1층입니다
여기는 지하2층이구요
봄,여름,가을,겨울.. 사철이 다를것같은 순천만은
언제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다시 산을 내려 갑니다
맑은공기 멋진 경치에 푹 빠져 수현이 오늘 너무 행복합니다
갈대밭길을 걷고났더니 덥고 갈증이 났습니다
물한병 다 먹었는데도 말입니다 ㅎㅎ
매점에 줄을서서 기다려 팥빙수 한그릇을 샀습니다
시원한 분수대 앞에서 찰칵 입니다 ㅎㅎ
순천만 갈대숲도 구경했고 배도 고프고 늦은 점심을 먹어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짱뚱어탕이나 한그릇 먹고 가야겠습니다
짱뚱어탕에 게장이 참 맛있네요
갈대밭집 옆 담벽에 예쁘게 포도가 몽알몽알 열리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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