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삼천포 장어집으로 갑니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기전 해안도로 끝자락쯤 실안
유자집 장어로 갔습니다
지난번 찍은 사진이 블로그에 있어 식당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점심먹고 고성으로 한바퀴....
고성 상족암 입니다 여기선 쌍발이라고도 합니다
30년전 내가 처음 여길 찾았을땐 전혀 개발이 안된 상태였어요
여기까지 물이 차 있어서 물이 들었을땐 전혀 안을 구경할수 없었거든요
그땐 버스를 타고 바닷가에 내려
논,밭 사이를 타고 내려와 자갈밭에 짐을 풀고 물이 빠지길 기다려
상족암경치를 구경 해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물이든것과는 상관없이 구경할수있게 잘 꾸며져 있네요
그리고, 그때는 이 바닷가엔 돌맹이가 무수히 많은 바닷가 였구요
물속에선 백합이 발에 밟혀서 백합을 잡은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잘 닦여진 주차장과 가게들..
공룡 전시관 수련원..등등 건물도 많이 생기고...
관광객들도 많은 공원이 되었네요
이 바위에 찍혀진 공룡 발자국들....
많은 발자욱들을 보면서 억만전전의 공룡 발자국이라 생각하면
정말로 신기 합니다
공룡 발자국뿐 아니라 주위경치도 정말 멋있습니다
어쩜 자연의 솜씨가 저렇게도 좋은지......
이쁜사람 있으면 데이트 코스로 정말 좋겠죠? ㅎㅎ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가 긴뿌리를 박지못하고 길게 드리우고 있네요
소나무 키보다 몇배나 더 길게, 땅끝까지 뿌리가 뻗쳐있습니다
보존을 위하여 내려가는것을 금지시켰네요
공룡들이 다닌 흔적 입니다
큰발자국 작은발자국......
많은 발자국들이 있습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바위담을 쳐 놓았네요
정말로 사람들이 담을 쌓아논것 같습니다 ㅎㅎ
위에서 찍은 거니까 높이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저 건너 보이는 방파제는 진이가 가끔씩 낚시를 가던곳입니다
추운날 꽁꽁언 손으로 낚싯대를 던지곤 했었는데...
저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공룡 전시관으로 갈수 있을까? ㅎㅎ
물빠진 바닷가는 모래만이 허연살을 드러내 놓고있습니다
옛날엔 여기까지 물이차서
물기먹은 바위틈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멀리 사량도가 보이네요
고성 공룡 테마파크란 팻말도 보이구요
저 멀리에 두미도가 보입니다
잠시.. 오래전 두미도에서의 추억을 잠깐떠올리게 하네요
사람들이 살다 떠나버린 두미도,
빈집만이 있는 두미도에 여름 휴가를 간적있습니다
산에는 달아나 산염소가 되어버린 염소들의 울음소리...
텅텅 비어버린 빈집들...
민물게를 잡아서 참게탕을 끓여먹던일들.....
해안도로를 한바퀴 돌면서 잠시 지난 추억에
입가에 웃음 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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