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김장

 

 

 

 

 

올해 김장은 친구가 큰배추 33포기를 집까지 가져다 줘서

김장해서 김치 냉장고에 꽉꽉 채워 넣고

동생네도 15키로 보내주고 아들네도 조금 보내고.. 

이젠 김장걱정  다했다고 생각 했는데 지난여름 심어 놓은 배추가 밭에서 자꾸만 손짓을 합니다

데려가 달라고....ㅎ

 

 

조그만 배추 50포기를 빼 왔습니다

 

 

에효 요거만 해두 우리집 김장은 되겠습니다 ㅎ

 

 

쌈배추로 딱입니다

 

 

 

저녁에 쪼개어 소금에 절였습니다

 

 

아침이 되니 먹기 좋게 절여 졌습니다

 

 

 

씻어서 꼭지따고 물빼 놓습니다

 

 

 

 

 

지난번 김장하고 남은 양념으로 김치 담았습니다

 

 

김치 양념은

엄나무, 오갈피나무, 헛개나무, 구찌뽕나무 우려낸물에

멸치, 양파, 무우, 다시마, 마른새우, 표고버섯 등을 넣고 또다시 우려내고  다시낸물을 반 이상 남기고

그 물로로 찹쌀죽을 쑤었습니다

멸치액젓, 새우젓, 갈치속젓에 멸치등을 우려낸 물을 붓고 찹쌀죽과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갈은것을 넣어 버무립니다

생새우 갈은것과 생선 뽈락 갈은것을 더 넣어 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김장땐 잔파 씻어 자른것과 무우채, 미나리, 호박 고구마채, 밤채썰은것

굴, 호래기도 넣었는데 이번엔 생략했습니다 ㅎ

 

 

슬슬 버무려 큰통에 한통 반 채워서늦게 먹을려고

또 하나의 작은 잡곡을 넣어두는 김치냉장고 깊숙히 넣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