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김장철 이렇게 싱싱하던 배추가..
얼마전 빼 먹고 남은 배추가 눈 때문에 얼어버려 하나도 먹지 못하게 되었다
아깝다.. 가을 가뭄에도 물 길어다 주고 키운 배추 인데..
수현이네 마늘밭 비닐속에는 풀이 신나게 자라고 있다
밑에집 배추밭엔 까만 비닐을 씌워서 키웠는데 가뭄에 물 한번 주지 않아도
배추가 너무 잘 되어서 김장철에 주인이 배추를 많이 팔았다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자잘한 배추는 봄에 빼 먹을거라고 남겨 두시드만 요것도 다 얼어 버렸다
옆집 마늘밭이다 어째 풀한포기 나지 않는지...
(촉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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