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오랫만의 만남입니다
중학 동창이니까 38년만의 만남 인가요? ㅎㅎ
몇일전 몇십년만에 만난 사촌인 일영이 말고
처음 만나는 중3 동창이네요
세월이 흘러 50중반
초라한 내 모습을 보이긴 싫었지만 그래도 친구가 좋아
삼천포에 추석 생선 사러 온다는 친구가 보고싶어 나갔습니다
삼천포 시장에서 생선사서 얼음채워 포장해 놓고
횟거리 사서 공원에서 한잔 했습니다
정말 이쁘게 생긴 남학생이었는걸로 기억 하는데..
지금은 그때의 모습만 어렴풋 기억날 뿐입니다
나 혼자만 나이 먹었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바다가 보이는 경치좋은 공원에서
30년이 훌쩍 넘어버린 옛날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고향마을에서 시의원 한다는 친구는
나를 어떻게 보앗을까 지금도 궁금 합니다
하는일 없이 그냥 폭삭 늙어버린 나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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