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쑥국

 

몇일전 거제도 가서 캐온 쑥 입니다

차일 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국을 끓이게 되었네요

 

 

 

여긴 아직 쑥 구경도 못하는데 거제도엔

이렇게 훌쩍 커 버린 쑥 입니다

낚시 하다 잠깐 캣는데 국 한번은 끓일수 있을것 같네요

 

 

쑥은 깨끗이 손질해서 씻어 놓습니다

 

 

들깨나 들깨 가루를 준비하구요

 

 

쌀이나 쌀 가루도 준비 한답니다

지인으로부터 산 무농약 직접지은쌀이라  색깔이 이쁘지 않습니다

 

 

멸치, 띠포리, 다시마 소고기 넣어 국물을 준비 합니다

조개가 있으면 더 맛있겠죠

수혀니는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 했습니다

 

 

국물이 끓을 동안 땅콩도 까서 준비 하구요

 

 

까서 불린 쌀과 들깨, 땅콩을 믹서기에 돌려 갈아 줍니다

 

 

물이 끓어 다시가 우러 났다 싶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 내고 빚은 무우를 넣어 줍니다

 

 

한소끔 더 끓여 무가 익었다 싶으면 

 

 

쑥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갈은 들깨를 고운 채에 받쳐 국물만 넣어 줍니다

 

 

끓어 넘치기 쉬우니 중불로 곁에서 거품을 걷어내 줘야 합니다

 

 

그리고 맑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줍니다

본시 된장을 걸러 된장으로 간 맞추어야 하나 수현이는 그냥 간장으로 간 했습니다

왜냐면 수혀니네 간장이 엄청 맛있걸랑요 ㅎㅎㅎ

3년된 간장인데 빛깔이 너무 고와요 ㅋㅋ

 

 

팔팔 끓이면서 계속 거품을 걷어냈습니다

쑥국 완성 입니다

 

 

 

드셔 보실래요?  고소 하고 엄청 맛있습니다 ㅎㅎ

쑥국을 먹으니 벌써 봄이 온것 같네요

 봄내음이 나는 쑥국,, 다들 같이 드셔 보자구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