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합천에 사시는 지인께서 보리수열매 따가라는 전화를 받고 숙이랑 합천에 갔습니다
숙이가 옆에앉아 네비를 쳤는데 네비따라 고령까지 직행..ㅠㅠ
겨우찾아 합천 황매산 지인댁에 도착해서 황매산 억새구경나왔습니다
간밤에 무서리가 내렸나봅니다
빨간 열매가 몇개달려있는 보리수나무에 숙이가 열매를 땁니다
주차장옆에 있는 지인의 아는 식당, 도토리묵이 참 밋있습니다
육개장에 도토리묵으로 점심떼우고..
지인의집 뒤뜰에 있는 보리수나무에 열매를 따기 시작합니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많이도 열렸네요
여기서는 보리수를 뽈똥이라고도 하는데 엄니께서는 어릴때 보리포구라고 불렀다 하시네요
숙이랑 둘이 큰 비닐봉투에 두봉투씩 따고 다른사람 줄려고 두 대야씩 땃습니다
집에가져와 가리고 씻어 효소담을 준비했습니다
지인께서 어릴땐 감기약 대신 보리수를 꿀에 절여 한숟가락씩 떠 먹었다 하시네요
설탕 버무려 20리터 통에 한통 효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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